가을 제철 밤, 맛있게 삶는 법부터 보관법까지
올가을에 나온 토실토실한 햇밤. 다이어트는 겨울부터로 미뤄야겠다.
밤 삶는 법, 밤 보관법
밤을 한번 씻은 뒤 깨끗한 물에 굵은 소금 한스푼을 넣고 30분~1시간 가량 담가 놓는다.
흐르는 물에 한 번 씻었는데도 소금물에 담가 놓으니 먼지 등 오염물질들이 위로 떠올랐다.
물은 밤이 다 잠길 정도로 넣는다. 처음엔 센 불로 끓이다가 물이 반쯤 졸아들었을 때 불을 중불로 줄여 20분, 그 뒤엔 불 끄고 5~10분 정도 뚜껑을 닫아 놓는다. 뜸을 들이는 과정인데, 밥을 할 때 뜸 들이기를 해야 밥의 찰기와 맛이 좋아지는 것처럼 밤도 뜸 들이기를 해야 맛이 더 좋다.
증기로 찔 때는 40~50분간 찌고 5분 정도 뜸 들이기를 하면 딱 맞다.
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. 처음엔 센불, 물이 끓으면 중불로 20분 정도 삶는다.
물이 졸아들면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아둬 뜸을 들인다.
딱딱한 부분 없이 밤이 잘 익었다.
밤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해야 벌레나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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